빽다방 제로슈거 원조커피 출시 후기리뷰

믹스커피를 맛깔나게 구현해서 유명해진 빽다방이 제로슈거 원조커피를 출시했네요. 요즘 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저당음료가 인기입니다. 빽다방이 출시한 제로슈거 원조커피를 이번에 한번 먹어봤는데요. 후기 리뷰를 간단히 말씀드립니다.

당뇨인들을 포함해서 혈당관리를 하고있는 다이어터들에게는 기쁜 소식이죠. 요즘 편의점에 가면 밀키스 제로, 제로 콜라, 제로 스프라이트 등 설탕을 빼고 인공 감미료로 단맛을 만들어서 출시된 음료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당을 제거한 술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제로슈거 원조커피는 어떤 맛일까요?

원조커피 와 원조커피 제로슈거 비교

먼저 뜨거운 음료를 기준으로 두 음료 버전의 성분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원조 커피

  • 카페인 : 406mg
  • 칼로리 : 471kcal
  • 나트륨 : 24mg
  • 당류 : 57g
  • 포화지방 : 7g
  • 단백질 : 3g

원조커피 제로슈거

  • 카페인 : 489mg
  • 칼로리 : 372kcal
  • 나트륨 : 87mg
  • 당류 : 0g
  • 포화지방 : 18g
  • 단백질 : 4g

결론을 볼까요. 제로슈거 원조커피가 당류는 확실히 없습니다. 그런데 카페인과 포화지방이 더 높네요. 칼로리는 원조커피보다 더 낮습니다. 단백질도 조금 상승한 것을 보면 건강한 음료가 나온 걸까요?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카페인이 일단 증가했기 때문에 카페인에 예민하신 분들은 좀 더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고요. 포화지방은 혈관에 쌓여서 혈관질환을 올리는 주범입니다. 당류를 낮췄지만 포화지방이 거의 3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나트륨도 3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기존 원조커피의 당류가 57g인 것은 정말 건강에 치명적인 것은 맞습니다. 너무 달고 혈당 스파이크를 확 칠 확률이 높지요. 이런 음료를 하루에 한잔씩만 마셔도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췌장이 버텨내기 힘들 수 있습니다.

또한 맛은 호불호가 분명합니다. 인공감미료만의 달고 씁쓸한 맛이 있는데 설탕만큼 깔끔한 뒷맛이 나질 않습니다. 평소에 제로 콜라를 즐겨마시는 분들이라면 괜찮을 것 같네요. 하지만 원조커피를 즐겨먹던 분이 제로슈거 버젼을 먹는다면 불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분상으로도 당류를 제외한 다른 성분들이 올라간 것을 보면 한번 경험해볼 음료이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마시는 것은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습니다.

총평

뭐든 적당히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로 음료라고 해서 제한없이 마시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당류가 없는 것만이 건강을 위한다는 개념은 아니기 때문이죠. 포화지방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다면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면서 고혈압, 당뇨 위험 역시 높아집니다. 원조 커피이든, 제로슈거 원조커피이든 적당히 지나치지않게 드시면서 건강관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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